컨텐츠영역

목록보기

캐나다 단편작가 앨리스 먼로,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 등록일2013.10.11
  • 조회 3427
트위터 페이스북

올해 노벨문학상은 캐나다의 여성소설가 앨리스 먼로(Alice Munro, 82)에게 돌아갔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이 강력하게 점쳐지기도 했고 황석영, 고은 작가 또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작년 수상자가 중국의 소설가 모옌이었던 관계로 아무래도 2년 연속 아시아 작가가 수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듯싶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앨리스 먼로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시대의 체호프라고 불리며 북미 최고의 단편 작가로 평가받고 있고,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렸던 작가다. 캐나다 국적의 작가로도, 또 단편 소설 작가로도 최초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앨리스 먼로는, 십대 시절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웨스턴오하이오 대학 재학 중 첫 단편 「그림자의 세계」를 출간하고, 1968년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발표한 장편소설 『소녀와 여성의 삶』은 미국에서 TV 드라마로 각색되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앨리스 먼로는 지금까지 『내가 너에게 말하려 했던 것』, 『공공연한 비밀』, 『떠남』, 가장 최근작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발표한 『디어 라이프』를 비롯한 13권의 단편집을 출간했으며,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세 차례, ‘길러 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헨리상, 2009년에는 맨부커상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영미권에서는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작가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들은 주변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별다른 기교 없이도 섬세하고 담담하게 그려나가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출간되었던 단편집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2007)에 수록되었던 단편 「곰이 산을 넘어오다」는, 같은 캐나다 출신의 배우 겸 감독인 사라 폴리가 《어웨이 프롬 허》라는 영화로 만들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앨리스 먼로의 작품들은 국내에서는 5권이 출간되었으나 현재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은 단편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 그리고 여러 작가의 단편을 수록한 책 「직업의 광채』에 실린 단편이 전부이며, 앨리스 먼로의 마지막 단편집 『디어 라이프』가 10월 중에 출간될 예정이다.
 
| 박수진 (교보문고 북뉴스)
leftfield@kyobobook.co.kr
 
 
[소설]  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 | 뿔
2010.05.01
[소설]  직업의 광채
리처드 포드 | 홍시
2012.10.05
[소설]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앨리스 먼로 | 뿔
2007.05.05
[아동/청소년]  Alice Munro
Bloom, Harold/ / | Blooms Literary Criticism
2009.08.01
 
 
[드라마/로맨스]  어웨이 프롬 허: 일반판 [Away From Her] [12년 10월 아트서비스 외화 할인행사]
줄리 크리스티, 고든 빈센트 | 아트서비스
2012.10.17
 
 
  • 퍼가기 인쇄 트위터 페이스북

최신기사 보기

문화행사 목록보기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댓글등록

현재 0 / 4000 bytes (최대 한글 2000자, 영문 4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