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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더 잘 사랑하기 위하여『식물의 죽살이』

  • 등록일2019.04.30
  • 조회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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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식물은 우리에게 한층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식물을 활용한 그린 인테리어, 숲체험, 원예와 식물 키우기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취미생활이자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고 말이다.
 
이렇게  식물에 애정을 느끼고 생활 속에서 식물과 더 가까워지려는 움직임은 많지만 실제로 식물과 잘 지내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가슴에 손을 얹고 진지하게 반성해보자. 잘 키워낸 식물보다 어이없게 죽인 식물이 더 많을 것이다. 분명히 꽃집에서 하라는 대로 했는데도 왜 잘 자라지 않는 걸까?  왜 싱싱하지 않을까? 왜 꽃을 피우지 못하는 걸까?
 
그건 우리가 식물에 대해서, 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식물의 생리적 현상과 기능을 제대로 이해할 때, 식물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알게 될 때 식물을 더 잘 기르고 보존할 수 있다. 우리가 우리 몸의 작동방식과 순환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영양 섭취와 운동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식물의 죽살이』는 대학에서 수십 년 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식물학자인 저자가 식물의 생존 원리를 과학적으로, 하지만 지나치게 전문적인 설명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쓴 책이다. 식물의 기본 구조부터 식물의 발생과정, 식물의 성장과 생리적 반응, 그리고 식물이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식물생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담아내었고,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사진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도 돕고 있다.
 
식물은 움직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살아있는 생명이다. 식물이라는 생명과 더 잘 어울려 살기 위해서, 더 잘 사랑하기 위해서 식물의 삶과 죽음에 대해 조금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언제까지 식물 살인자로 살 수는 없지 않은가.
 
| 박수진 (교보문고 북뉴스)
 
 
식물의 <!HS>죽살이<!HE> [과학]  식물의 죽살이
이유 | 지성사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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