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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03] 스마트폰이 지배하는 세상

  • 등록일2013.05.13
  • 조회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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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지배하는 세상
  
 책과 독서를 멀리하는 사회, 인터넷이 주는 불확실한 정보들을 ‘지식’이라고 믿어버리는 사회, 제대로 된 지식 찾기의 노력이 사라진, 그 결과로 ‘지혜’의 획득을 기대하기 힘들어진 이 사회에는 기존의 지식사회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반인륜적인 범죄들과 흉악 범죄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교권이 위협받는 모습마저 보여지게 되었다. 물론 꼭 ‘책’을 읽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어서 그 모든 부조리들이 급성장했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지식을 소통하는 사회가 아닌 유행과 정보만 교류하는 시대에서 과연 정의와 가치, 예절과 관계에 대한 반복학습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진지한 고민과 사고의 발달을 통한 지식과 문화의 레벨-업은 이제 종말을 고하는 것일까?
 
 
 
-> 재즈가 어떤 음악인지 궁금하다면? 재즈를 좋아하지만 제대로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다면? 거장들의 명반을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로 간직하고 싶다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하다.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 빌리 미첼 등 이름만 들어도 커피 향 같은 재즈의 향기가 전해져 오는 30장의 명반 컬렉션이며추억의 LP 스타일로 만들어진 미니어처LP 디자인의 CD 모음집이다.
 
세상은 스마트폰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다. , 음악, 영화 등 대부분의 문화산업들도 스마트폰의 가이드에 맞춰 변화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되기 힘든 문화들은 소외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촉발된 양질의 지식문화의 종말과, 인스턴트 문화재의 일반화로 인한 ‘지식’의 하향 평준화는 ‘음악’에 대한 정의와 음악문화마저도 바꿔버리고 있다. MP3로 공급되지 않는, 너무 옛날 음악이거나, 러닝타임이 5분이 넘어가는 음악들은 쉽게 접하기 힘들어졌다. 일부러 찾아서 듣거나 거금(?)을 들여 CD를 사는 사람들은 정말 ‘놀랍다’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되었다. 그나마 서양의 클래식 음악이나 지명도 높은 재즈, 그리고 열혈 팬들이 적극 지지하는 가수들의 음반은 꾸준히 팔리고 있는 실정이지만 MP3와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많이 달라진 모습들이다.
 
 
[재즈]  By Myself
Inger Marie | Mnet Media
2009.05.19
 
-> 유럽식 재즈 보컬의 감성은 국내 팬들에게도 아주 잘 맞는 듯 하다. 원숙한 감성과 넘치지 않는 기교로 가슴을 적시는 잉거 마리의 감미로운 분위기에 취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듯. 내한공연도 했던 뮤지션이라 국내에 팬들도 많다. 'Sad song', 'If you go away' 등 분위기 최고인 로맨틱 발라드들이 넘치는 앨범이고 비틀즈의 'I will' 도 리메이크 해서 담겨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음악CD를 산 기억이 있는가? 없다 라고 답변할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속는 셈 치고 오늘 한번 CD를 구입해 보라. 요즘 대세인 조용필의 19집 앨범도 좋겠다 (조용필의 Hello 음반이 10만장을 넘겼다는 기사에 모두들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때 50만장 (골드 레코드), 100만장 (플래티넘 레코드)은 팔려야 어느 정도 인정하던 시절이 있었건만). 선물 하기에도 딱 이고 결코 나쁜 반응은 오지 않을 만 하다. 좀 더 관용을 베푼다면 LP를 사 보는 방법도 좋겠다. 요즘 다시 LP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신중현,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일부 아이돌 가수들도 LP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클래식 음반들은 지속적으로 발매되고 있다)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고, 저가형의 턴테이블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접근하기에 힘들지 않다.
 
 
[락]  Let It Be [Remastered & Original Artwork] [180g Lp]
Beatles | Emi
2012.11.12
 ->  50년 대는 미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60년 대는 영국의 '비틀즈' 그리고 70년 대는 'Rock'의 중흥기였다. 70년 대 부터의 모든 '' 음악은 비틀즈가 만들어 놓은 음의 진행과 코드 전개로 학습되면서 변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비틀즈로 인해 전세계 음악 시장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여전히 비틀즈는 ''적인 존재이다. 고객 뿐만 아니라 음반산업 관계자들에게 비틀즈는, 50년이 지난 지금도 흔들리지 않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버리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루의 잠시만이라도, 단 한두 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음악 대신, 답답한 이어폰 대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CD LP를 틀어놓고 음악의 깊고 넓은 소리에 젖어보자. 오랫동안 숨어 있던 내 눈물의 맛을 다시금 느껴 볼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클래식]  Karajan 70 [카라얀 70: 1970년대 Dg녹음 전집]
Herbert Von Karajan | Universal
2013.02.01
[클래식]  Karajan 60 [카라얀 60: 1960년대 Dg녹음 전집] [320P 해설집포함]
Herbert Von Karajan | Universal
2013.02.27
 
-> 클래식의 거장 카라얀의 연도별 작품 모음집 시리즈 중 60년대 & 70년대 편이다. 100장에 가까운 CD에 클래식의 집대성이라할만큼 거의 모든 레퍼토리들이 카라얀 특유의 '교과서'적인 녹음으로 들어 있다. 클래식의 정석을 듣고 싶은 분들에겐 더 이상의 선택은 없을 듯 하다. 패키지 디자인도 훌륭하고, 미니어처LP 방식으로 제작되어 아날로그적 향수도 불러 일으킨다.
 
 
[재즈]  Waltz For Debby [Ojc Remasters]
Bill Evans Trio | Universal
2011.01.04
 
-> 재즈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 빌 에반스의 명반 Waltz for Debby. 첫 곡 My foolish heart 가 흘러 나오는 순간, '아 이건 재즈다' 라는 생각이 그냥 들게 되는 바로 그런 음반이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의 전곡이 모두,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드로맨틱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고의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고, 3곡은 두 가지 버전의 녹음으로 (take 1 & 2) 실려있다.
 
 
 
| 허 균 (교보문고 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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