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컨텐츠영역

목록보기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커넥팅랩 현경민 대표 “폭발하는 ‘펜트업’이 변화 주도한다”

  • 2021.09.24
  • 조회 2518
  • 트위터 페이스북
2022, 인류가 한 단계 더 진화했다. 2년 이상 팬데믹 시국에 살던 사람들은 이전과 같은 인류가 아니다. 이들은 단절을 경험했고, 단절 속에서 연결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백신이 전면 보급된다고 해도 달라진 사람들의 삶의 패턴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커넥팅랩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2022년 대표 키워드로 ‘펜트업’(Pent-up)을 선정했다. 펜트업은 외부 요인으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현상인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에서 따온 말로 코로나19 이후 바뀐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IT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의미한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세상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분기점이 될 2022년에는 어떤 기업이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갈지,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를 통해 알아보자.
 
: 민준홍 저자 / : 현경민 저자
 
지난해 출간된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의 키워드는 접촉 없는 연결이라는 의미의 ‘온택트’였는데요, 2022년 키워드는 ‘펜트업’입니다. 펜트업은 무엇이고 어떤 과정을 통해 이 키워드를 선정하게 되었나요?
 
그동안 커넥팅랩은 IT의 발전에 따라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를 키워드로 선정해왔습니다. 하지만 온택트와 펜트업은 기존과 달리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IT가 진화하는 현상을 키워드로 담아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키워드로 접촉 없는 연결을 의미하는 온택트가 선정되었다면 펜트업은 위드 코로나 또는 포스트 코로나 관점의 키워드입니다. 펜트업은 보복 소비를 의미하는 경제용어인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에서 따온 말인데요, 저희는 이를 광의적 의미로 코로나19 이후 멈췄던 소비를 일으키는 IT 기술과 서비스로 해석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삶에 대한 트렌드를 펜트업이라는 키워드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펜트업 현상이 가장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산업은 어느 분야이며 그 모습은 어떠할까요?
 
대표적으로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가상세계에서 콘서트가 진행되고, 의류 브랜드의 옷이 판매되고, NFT(Non-Fungible Token)로 가상재화까지 판매되는 등 가상세계의 경제 활동은 이미 현실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변화가 지속될 것입니다.
스트리밍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도 주목할 만합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시작된 OTT 스트리밍 서비스 인기가 지속되며, 오디오 스트리밍, 라이브 커머스, 원격의료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을 겪으며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인권 등 사회문제와 기업의 지배구조까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펜트업에서 중요한 가치를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책에는 6가지 산업에서 다양한 기술들이 등장합니다. 2022년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국내외 관심이 뜨거운 기술 혹은 획기적인 서비스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먼저 ‘초거대 AI’입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AI 기업뿐 아니라 정부 주도의 국책연구에서도 가장 강조되고 있는 AI 트렌드입니다. 초거대 AI는 디바이스 설계, 메일 자동 작성, 프로그래밍 자동 완성 등 단순 반복 업무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 업무에도 기여하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음은 ‘UWB’ 기술입니다. UWB는 수 센티미터의 정확도로 거리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기술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샤오미는 스마트TV UWB를 탑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UWB를 주목해야 할 기술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UWB는 가전 등 스마트홈 단말과 위치추적기, 자동차 등과 스마트폰을 연결시켜 그 이용가치를 더욱 높이는 중요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여권'입니다. 백신 여권은 국가별로 의료정보체계 협업을 통해 백신 접종자를 인증하는 문서를 발급 및 관리해주는 증명수단을 의미합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각국에서 제한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관광, 항공 업계는 물론 유명 관광지의 지역경제 등 파급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모두 MZ세대를 외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펜트업 트렌드 첫 번째로 ‘디지털 사피엔스가 된 4050’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세대를 언급한 이유가 있을까요?
 
디지털 경험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해서 펜트업 트렌드를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MZ세대는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세대입니다. 지금까지의 IT 트렌드는 MZ세대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4050세대도 더 이상 디지털 서비스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온택트 트렌드에 영향을 받아 디지털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MZ세대가 더 다양하고 복잡한 IT 서비스를 활용하겠지만 4050세대도 MZ세대와 같이 디지털 사피엔스가 되어 변화 속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4050세대는 MZ세대보다 높은 소비여력을 가졌기에 펜트업 현상의 관점에서 디지털 경험과 소비 여력을 갖춘 새로운 타겟으로 주목했습니다.
 
 
메타버스 챕터도 흥미롭습니다. 일터도, 생활도, 여가도 모두 메타버스에서 이뤄지는 세상이 정말 오고 있는 걸까요? 이런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비대면 트렌드에 많은 제약이 생기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사이의 다방면의 접점이 생겼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재택근무와 원격 회의입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많은 회사가 재택근무를 병행하거나 완전 재택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니 일시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메타버스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은 이전부터 꾸준히 발전해왔던 기술들이었고,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일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변화의 틈새에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만약 이런 기회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미 메타버스를 이용하여 부를 창출하는 방법들이 생겼고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들도 태어났으니까요.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 IT기술 공부 열풍입니다. 메타버스, ESG 등 기술에 대한 관심이 대단한데요, 이런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전과 달라진 우리의 삶은 IT기술이 더해지며 더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마스크 구매부터 잔여 백신 예약까지 앱으로 처리합니다. 집에서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의 OTT로 영화를 보고, 기업의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을 넘어 가상공간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과 달라진 삶의 환경과 간극을 메우고, 실시간으로 다가오는 미래의 기회를 읽고 싶다면 IT기술과 관련 기업들의 성장, 산업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통신,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이 모여 IT 트렌드를 토론하고 그 결과물로 내놓는 커넥팅랩의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이 그 길을 안내하겠습니다.
 
 
모바일 <!HS>미래보고서<!HE> 2022 [경제/경영]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커넥팅랩 | 비즈니스북스
2021.09.28
모바일 <!HS>미래보고서<!HE> 2021 [경제/경영]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1
커넥팅랩 | 비즈니스북스
2020.09.23
 
| 기사 및 사진 제공_비즈니스북스
 
 
  • 퍼가기 인쇄 트위터 페이스북

최신기사 보기

눈에 띄는 책 목록보기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댓글등록

현재 0 / 4000 bytes (최대 한글 2000자, 영문 4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