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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지도를 보는 방법 『더멘토 공부의 기술』명훤

  • 2020.03.06
  • 조회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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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말하는 책들은 많다. 그런데 그 책들에서 말하는 '공부'가 서로 너무 다르다 느껴질 때가 있다.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을 위한 공부, 학문적 연구를 위한 공부, 삶의 성장을 위한 공부…. '공부'의 목적이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공부의 목적이 다르면 공부의 방법도 달라야 할까? '' 공부에는 통하는 방법이 '' 공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 공부의 방법은, 더 나아서 그 공부 자체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더멘토 공부의 기술』은 7년 동안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학습상담, 진로설계를 하고 있는 명훤 멘토가 그 동안 연구하고 정리해온 '공부의 기술'을 정리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기본적으로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그런데 책에서 이야기하는 '공부의 기술'들은 단지 내신과 수능 준비를 위한 기술들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배움' '공부'가 필요하다면 훈련하고 익혀야 할, 공부의 '기본기' 습득 방법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공부법에 관한 책들은 많지만 많은 책들이 특정 과목이나 시험에 대한 대비 혹은 암기, 독해, 필기처럼 방법론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책은 공부의 의미부터 시간관리, 암기, 필기, 요약, 컨디션관리까지 한 권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분량이 많아서 나눠서 낼까도 생각을 해봤는데, 한 권으로 정리해서 완성된 것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줄이려고 노력했고요
 
 
책이 완성되기까지 시간을 많이 들였다고 들었어요. 공부법을 다루는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어떤 면에서 다르게 만들고 싶었나요
 
책을 쓰게 된 건 약간 기질 탓도 있어요. 제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면 그걸 다른 사람하고 공유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내가 배운 것을 정리하게 되고 그런 자료들이 자꾸 쌓이다 보니 책의 틀이 조금씩 갖춰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과정이 거의 7년 정도 걸렸어요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어떤 책이 필요할까 고민을 했죠. 공부법에 대한 책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더라고요. 자신의 수험생활 경험담을 정리해놓은 것,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한 선생님들이나 학자가 쓴 이론서들이죠. 그런데 전자는 개인적인 경험에 기댄 것이 많고 후자는 이걸 실전에서 쓸 수 있을까 싶게 너무 어려워요. 이렇게 교육열이 높은 대한민국에서 정말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봐야할까, 거기서 문제의식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전체적인 공부의 숲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공부에 대한 큰 지도를 보여주고, 공부에 필요한 세부적인 요소들과 그 요소들을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 요소들이 전체 지도의 어디에 위치해 있고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며 유기적으로 돌아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려고 했죠
그런 내용들을 여러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또 제가 공부하면서 체득한 요소들에 비춰서 최대한 표준화할 수 있는 방법론들로 뽑아보려고 했고요. 너무 개인적인 경험에 치우치거나 너무 이론적인 것은 지양하면서 그 접점을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보통은 시험을 위한 공부와 배움과 성장을 위한 공부를 별개로 놓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두 가지 공부가 따로 가는 것이 아니고 또 그 두 가지 공부의 공부법이 완전히 다른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맞아요. 입시 공부와 기본이 되는 공부는 별개의 것이 아니고 서로 맞물려 있거든요. 입시 공부를 위해서는 반드시 단단한 기본기가 필요하고, 기본기가 완성되어야 수험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수험의 목적을 달성한 후에도 여러가지 인생의 숙제들과 만날텐데, 그 인생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부도 결국은 다 기본기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죠
 
입시제도가 바뀌고 교과서도 많이 바뀌었는데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내용도 달라져야 하지 않냐고 물으시는 부모님들도 계세요. 그런데 아무리 입시제도 자체가 춤을 추듯 계속 바뀌어도 결국 좋은 성과를 내는 학생들은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을 가진 학생들이거든요. 예를 들자면 비문학 텍스트를 요약하고 정리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힘이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면 아무리 입시가 요동치고 흔들려도 거기 좌우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제가 아이들에게 항상 약속하는 것이, 공부의 기본을 지켜라, 그 틀을 잡고 그것을 루틴화시켜서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면 문이 열린다는 거에요. 그렇게 조금은 더뎌 보여도 기본기를 확실하게 만들고 가는 학생들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공부의 길에 접어들어서 정말 행복과 만족감을 갖게 되고 그게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 이 경험들을 공유하고 싶은데, 흔히 말하는 사교육계에서는 그렇게 장기간 인내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고 부모님들도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다보니 단기적인 성과를 내는 데만 관심을 갖게 되는 거죠
 
 
'멘토'는 책 제목에도 쓰인 단어인데요. 선생님이나 강사라는 말 대신 '멘토'라고 하는 이유가 있나요?  
 
사실 멘토라는 명칭이 저에게는 과분하고 또 그래서 조심스럽긴 해요. 만약 멘토가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사회에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분들을 지칭하는 거라면 저는 거기에 해당되지 않죠. 하지만 지금까지 공부를 해왔고 또 지금도 하면서 어마어마하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우고 익힌 것들, 발견한 것들을 나누며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을 멘토라고 한다면 감사히 멘토라는 명칭을 받을 수 있고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교과목에 대한 이해와 지도도 물론 하지만 멘토링 수업이 일반 수업과 다른 점이라면 주된 축이 공부의 기술과 공부 방법에 대한 것이라는 거에요. 그리고 공부방법에 대해 들어가다 보면 그 학생의 성향과 기질의 측면에 깊이 관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부모님과 가족관계까지 같이 보게 된다는 점이고요. 사실 공부의 기술에 대한 테크닉적인 면은 책 한 권 보면 다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테크닉을 마스터해도 현실에서 적용이 안되는 이유는 결국 아이의 성향과 기질,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이더라고요. 멘토링 수업에서는 그런 겉으로 보이지 않는 요인들을 발견해서 같이 회복할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것 중에서 두 개의 타임라인이라는 개념이 눈에 띄는데요. '1년 중 내신 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모든 기간'인 알파 기간과,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 모든 기간'인 베타 기간을 구분하고 이 두 가지 타임라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생들은 베타 기간 동안 내신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고등학교 3년 과정 종국에 있는 대학입학이라는 관문을 준비하는 알파 기간도 관리해야 해요. 이 두 톱니바퀴는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지만 또 맞물려서 돌아가는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학교 교육 따로 학원 교육 따로, 학생들도 내신 시험 때는 내신에만, 수능 준비할 때는 수능에만 매몰되다 보니까 이 두 톱니바퀴가 어떻게 맞물려가는지를 보지 못하는 거죠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시험기간인 알파 기간 활용을 잘 못해요. 놀거나 수행평가를 하거나 그냥 학원을 다니죠. 사실 학원에서는 주로 선행학습을 하는데, 선행학습의 목적은 수능대비거든요. 그걸 잘 인식을 못해요. 그러다 알파 기간에 좀 익숙해질만 하면 내신 시험 기간인 베타 기간이 되면서 갑자기 시험준비 모드로 바뀌게 되고요. 내신 시험과 수능 시험은 문제유형도 다르고 공부방식도 다르거든요. 그렇게 베타 기간을 보내다 다시 알파 기간이 되면 흐름이 끊겨서 다시 무슨 공부를 해야하나 막막해지고요
 
보통 비시험기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하는데, 그 기간을 수능이라는 최종관문을 준비하는 시간인 동시에시험 기간인 베타 기간에 볼 내용을 압축해서 정리하는 시간으로 개념 정의를 하면 그 시간을 의미있게 쓸 수 있어요. 그래야 베타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연속성을 가지고 알파 기간을 활용할 수 있고요
 
이렇게 전체 타임라인을 두 개로 잡고 최종시험을 향해 가는 큰 그림에서는 기본서를 익히고, 마디마디 마다 시험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타임라인을 구성해서 그 관계를 제대로 짜는 것이 필요해요. 그렇지 못하면 막판에 가서 허둥지둥하게 되거든요. 약간 기교적인 개념이긴 하지만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거죠
 
 
두 타임 라인의 관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수능 공부 좀 할려고 하면 시험 공부 해야하고, 시험 끝나면 또 감을 잃고 헤매는 시간이 길어지겠어요
 
고등학교 3년은 결국 수능 한달 전에 볼 자료를 만드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그걸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3때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아니에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알파 기간과 베타 기간을 통해서 내가 볼 기본서를 정리하고 오답노트를 만드는 과정을 계속해서, 3 수능 한달 전에는 내가 만든 기본서 한 권하고 나의 손때가 탄 오답노트, 이거 딱 두 권을 가지고 막판 공부를 해야하는 거죠
 
 
공부의 지도 전체를 보지 못하면 한 부분에만 매몰되어서 다른 공부를 놓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의 수험생 시절을 돌아보면, 저는 필기에 집착했는데(웃음) 필기에만 매달리느라 다른 공부를 못하기도 했거든요. 
 
그런 고충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학생의 잘못이라기보다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어디에서 힘을 주고 어디에서 힘을 빼야 하는지, 그 시간을 차라리 다른 어디에 투자하면 더 효과적일지를 명확히 알려줬으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거에요
저는 학생들이 지치고 힘이 떨어지는 순간에 꼭 해야하는 것의 우선순위를 추려주려고 해요. 지쳐있을 시기지만 일단은 이것만 하자, 그렇게 하나하나씩 챙기면서 가다보면 어느 순간 많은 준비가 되어 있을 거에요
 
 
오답노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듣는데, 단순히 틀린 문제를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까요?
 
흔히 많이 사용하는 오답노트를 보면 날자 써있고, 여백을 구분해서 나눠놓은게 전부에요. 그러면 오답노트를 만드는데만 오래 걸리고 내가 어느 지점의 학습 능력이 부족한지 파악이 안 되고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도 힘들어요
 
만약 국어영역 문제를 틀렸다면, 개념을 몰라서, 낱말을 몰라서, 너무 생소한 작품이라서혹은 내 추론방식이나 사고구조가 잘못되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거에요. 오답노트는 내가 이 문제를 틀린 이유, 나에게 부족한 학습능력을 유형화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결국 모든 공부는 내가 배우고 익힌 내용을 체계화해서 정리한 다음에 그걸 쌓아 올릴 수 있는 역량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 주변의 박사과정 동기들이나 교수님들을 보면 자신만의 규칙으로 자료와 지식을 정리해서 언제든지 찾아서 쓸 수 있도록 구비를 해놓고 있거든요. 요리사도 마찬가지일 걸요? 필요한 식재료와 조리도구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준비해놓았다 요리할 때 손만 뻗으면 바로 꺼내 쓸 수 있게 해두니까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오답노트를 보면 기가 막혀요. 이 학생들은 대충 뭉뚱그려 놓으면 쓸데없는 정보의 쓰레기일 뿐이라는 걸 아는 거죠. 공부한 내용에서 하나라도 건지려면 잘 분류하고 정리해 놓아야 해요그래서 오답노트를 잘 활용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죠. 오답노트란 한 학생이 몇 년 동안 공부한 것의 집적물인 셈이에요. 내가 공부한 결과를 문제로 풀고, 거기서 틀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까요

 
책에서는 주요과목의 정리 노트나 오답 노트 양식도 꼼꼼하게 담았는데영업기밀을 너무 다 공개한 것은 아닌가요?(웃음)
 
보면 진짜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있어요. 그런 학생들은 공부 잘하는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고 나는 없구나,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거든요. 책에 실린 워크북처럼 공부한 내용을 나누고 분석하다보면 아, 나도 할 수 있는 것이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제가 늘 당부하는 말이지만, 제가 만든 것을 그냥 답습해서 사용하기 보다는 이것을 씨앗 삼아서 비판할 점은 비판하고 더 좋은 방법들을 찾아서 수정보완 했으면 좋겠어요. 학생들도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고요

 
 
공부라는 건 벼락치기로 몰아서 할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물론 루틴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요
 
먼저 '루틴'을 명확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어요. 책에서는 기본기하고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했는데, 기본기를 조각조각 편린화해서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분량으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런 기본기라는 것은 한번에 획득이 안돼요. 우리의 잠재의식과 일치되게 만들기 위해서는 평생 잊지 않도록 계속 훈련하고 점검해야 하거든요
 
요즘 루틴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여러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거에요.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세분화해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당장 실행하다 보면 우리의 뇌가, 어라? 뭔가 일관성이 있네? 뭔가 성취하고 있네? 그러면서 계속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낸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근육운동을 하면 점점 더 무거운 것을 들 수 있게 되듯이, 일단 영어 단어 한 개를 외우다 보면 두 개를 외우게 되고, 그러다 보면 세 개를 외우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도 루틴의 장점이죠.
 
공부의 기술로 강조한 것 중에 '압축의 기술'이 있는데요. 공부에 있어서 압축과 요약의 중요성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요약을 하기 위해서는 요지를 파악해야 해요.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요지를 잘 파악하고 중요한 부분 간추리는 걸 잘 해요. 배운 내용은 100인데 그 중에서 핵심만 간추려서 70으로 줄일 수 있다면 시험 준비를 할 때 더 도움이 되겠죠. 외워야 하는 양이 줄어드니까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고, 그게 좋은 성과로 나타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그런 선순환이 생기는 거죠. 그런데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중심 내용 아닌 것들을 추리게 되면 열심히 외웠는데 시험문제는 다른데서 나오고 그러니까 성적도 안 나오고 그러면 더 자신감이 떨어지고요.  
 
교과서도 결국은 짧은 단위의 글들을 이어붙여 놓은 것이에요. 짧은 단위의 글을 독해하고 정리하고 요약하는 훈련을 루틴으로 하다보면 점점 더 길고 복잡한 텍스트 독해도 쉽게 할 수 있게 돼요. 물론 그 훈련이 지겨울 수도 있어요. 학생들하고는 비문학 지문을 읽고 필기구를 다양하게 활용해서 구조분석을 한 후에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단어를 10개 뽑아내요. 그걸 다시 5개로 줄이고, 그걸 다시 1개로 줄이는 거죠. 그 과정에서 학생들하고 엄청나게 토론을 해요. 왜 이 단어가 더 중요하냐, 어째서 이 단어를 택했냐, 그런 것들을요. 만약 한 편의 글을 읽고 핵심단어를 완전히 엉뚱한 것으로 꼽았다면 그건 그 글을 완전히 곡해한 것이니 위험하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학생들이 이 책을 여러 번 읽어서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면 좋겠어요. 그러면 공부법 때문에 혼란스러울 일은 전혀 없을 거에요.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소명을 찾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 소명이라는 건 부모님 말씀, 형누나의 이야기, 선생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는게 아니에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자신만이 찾을 수 있는 거죠. 자신의 소명을 찾으면, 장애로 보이던 여러가지 일들의 문턱이 낮아지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소명을 찾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그래서 자신의 소명을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들에게도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뼈 때리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아이 탓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은 부모님을 완벽하게 카피하거든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 동안 부모님들은 모르던 모습들이 막 표출되요. 부모가 했던 실패를 고스란히 반복하는 경우도 있고요. 나는 안 그랬는데 우리 애는 왜 이럴까? 혹은 첫째는 안 그랬는데 둘째는 왜 이럴까? 이러면서 당황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도 모두 부모님에게서 온 거에요. 부모님에게도 양의 요소가 있고 음의 요소가 있을 거에요. 어떤 아이들은 양지에 뿌리를 내리고 거기에서 영향을 받는다면, 어떤 아이들은 기질적으로 부모님의 어두운 면에 뿌리를 내리고 영향을 받거든요. 부모님들에게는 자신의 어두운 면이 잘 안 보이겠지만요
 
그러니까, 부모님들이 가진 인생의 숙제를 아이에게 다 떠넘기면 안돼요. 문제를 아이탓 으로 돌리지 말고 가족의 문제이자 자신의 문제로 먼저 인식을 하고, 자기 인생의 중심을 잡는 것이 먼저에요. 부모님이 자신의 소명을 찾고 자기 공부를 해나간다면 아이들은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거예요. 그러면서 부모님들 스스로 아이들의 좋은 멘토가 되고, 가족구성원 전체의 에너지가 올라가게 될 겁니다


| 박수진 (교보문고 북뉴스)
 

 
더멘토 <!HS>공부의<!HE> 기술(The Mentor The Art  of Study) [자기계발]  더멘토 공부의 기술(The Mentor The Art of Study)
명훤(더멘토 대표) | 아테네
20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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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4093
  • 한쪽 공부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전체를 보고 시간관리하면서 공부할수 있게 수시/정시 한번에 할수 있는 공부방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0/03/23 10:05
  • hs**n1113
  • 공부에 대해 전체를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공부법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유익할 것 같은 책이네요.
  • 2020/03/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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