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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퍼스널 브랜드 구축하기『친절한 성 기자의 유튜브 재테크』성선화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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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인기 장래희망으로 '유튜버'가 된 지는 벌써 오래다. 블로그로 맛집을 검색하던 시대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또 지금은 유튜브로 모든 것을 검색하고 배우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3040 직장인들은 본인이 직접 유튜버가 된다는 것이 다소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타 유튜버들의 책과 유튜브 영상 편집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나만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를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은 없었다. 그래서 더 반갑고 기대되는 『친절한 성 기자의 유튜브 재테크』 성선화 기자와의 인터뷰.
 
 
 『빌딩부자들』, 『월세의 여왕』, 『재테크의 여왕』 등 금융 투자, 절약 테크, 부동산 투자 등 재테크에 관련된 도서를 출간하셨었는데, 이번엔 유튜브 재테크로 돌아오셨어요. 유튜브를 주제로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재테크 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몸값 올리기라는 주제에 대한 갑갑증이 있었어요. 저축이나 투자로 재테크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직장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몸값을 올리는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몸값을 올리는 일은 너무나 개별적인 일이라 일반적인 팁을 주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유튜브를 시작하고 유튜버들을 인터뷰하면서 개인이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자연스럽게 알리려면 유튜브가 제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죠. 유튜브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게 됐죠.
유튜브 재테크는 1단계 저축, 2단계 투자, 3단계 몸값 상승이라는 단계별 성장의 마지막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재테크’라고 해서 유튜브 수익 구조, 영상 편집 기술, 유튜브로 번 돈을 재투자 하는 내용 등을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목차가 굉장히 흥미로워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가요?
 
이 책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 세팅을 위한 목적도 있고, 굳이 직접 유튜브를 하지 않더라도 콘텐츠 수요자 입장에서 ‘어떻게 유튜브를 활용할 것인가’를 다룬 책입니다. 그러니까 유튜브의 공급자와 수요자 양 측면에서 다룬 셈이죠.
초보 유튜버들에게는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구독자’와 ‘좋아요’ 수의 노예가 되지 말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전 세계 모든 지식들이 축적된 ‘보물창고’라고 얘기해주고요.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사주와 편집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양질의 콘텐츠가 넘쳐나는 유튜브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본인만 손해죠.
 
 
메이크업, 브이로그, 패션, 먹방 등 정말 많은 유튜브 채널이 있어요. 운영을 시작할 때 ‘어떻게 해야 인기 채널이 되지, 어떤 걸로 시작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작가님도 같은 고민을 하셨나요?
 
저 또한 처음에 갈피를 잘못 잡고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습니다. 많은 초보자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봅니다. 저처럼 기존에 뚜렷한 브랜드와 콘텐츠가 있는 사람도 채널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라면 당연한 일이죠.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저는 개인 채널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20대를 타깃으로 한 ‘스냅타임’이란 채널도 운영 중인데요. 처음엔 기존 먹방이나 예능을 따라 하는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그들과의 경쟁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리고 우리만이 가진 경쟁력과 강점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인턴 기자들이 쓴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어주는 콘텐츠를 시작했죠. 언론사만의 경쟁력을 살리면서 노력과 비용은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긍정적이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운영하고 싶어도 선뜻 하지 못하는 이유는 편집에 대한 부담일 것 같은데, 유튜브를 하시기 전에 편집을 따로 배우셨나요?
 
먼저 아셔야 하는 점은 유튜브 구독자들의 편집에 대한 눈높이가 아주 낮다는 점입니다. 유튜브 구독자들은 유튜버들에게 지상파와 같은 고퀄의 영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고퀄 영상에 질린 시청자들이 유튜브로 오는 추세니까요.
유튜브 구독자들은 ‘웰메이드’된 편집보다는 콘텐츠의 진정성을 최우선 순위로 둡니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공을 들인 영상보다 무편집으로 그냥 올린 영상들의 반응이 더 높은 경험을 했습니다. 편집의 부담에서 빨리 벗어날수록 마음의 짐은 물론 콘텐츠의 진정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작가님이기 이전에 평범한 직장인이시기도 한데, 직장을 다니며 유튜브를 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일과 병행하며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건지 궁금해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고퀄의 편집은 제가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1 1영상도 불가능하겠죠.
스트레스와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영상을 고민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콘텐츠를 영상으로 올린다면 훨씬 좋겠죠.
매주 일요일 밤 10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 중인데, 이는 제가 운영 중인 ‘6개월의 천만 원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원래 하고 있는 일을 자연스럽게 유튜브와 연결시킨 경우죠.
재테크 관련 브이로그도 KBS ‘돈의 맛’ 코너에 쓰이는 콘텐츠입니다. 해당 주제에 맞는 브이로그를 보여주고 스튜디오에서 MC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일석이조의 효과죠.
일과 무관하게 콘텐츠를 올리기보다는 지금 하는 업무와 연관된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책 프롤로그 중 ‘90년대 생들의 꿈은 퇴사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다니며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내 것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굉장히 와닿았어요. 그래서 내 가치, 내 몸값을 높이는 방법으로 유튜브를 추천해주셨는데, 작가님은 어떻게 유튜브를 활용하여 내 브랜드 가치를 올리셨나요?
 
사실 이 질문은 제 상황과 100%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이미 재테크 분야에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존 브랜드를 유튜브로 가져온 케이스가 됩니다. 그 동안은 제가 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기사, , 블로그 등의 텍스트 위주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독자와 소통하는 통로가 확장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게 되면서 보다 친밀하고 상호보완적이 된 부분이 있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유튜브는 개성 있고 끼 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유튜버 대도서관님과 해당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셨다고 들었어요. 정말 유튜브에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대도서관이 인터뷰에서 했던 말은 “유튜브에 맞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입니다. 그는 오히려 돈을 벌려고 유튜브를 하면 벌 수 없다는 아이러니한 말도 했는데요. 이는 유튜브의 광고 수익이 1조회수 당 1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광고 수익은 시청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조건 구독자 수 늘리기와 조회 수 높이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브랜드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 모든 사람이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회사보단 개인 브랜드가 중요한 시대니까요. 실제로 대도서관은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1인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시고, 이데일리 회사 유튜브도 운영 중이세요. 개인 채널과 기업 채널을 운영할 때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개인 채널과 회사 채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캐릭터의 유무입니다. 개인 채널은 유튜버 본인이 하나의 캐릭터가 됩니다. 스스로의 끼와 매력을 채널에서 마음껏 발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개성 있는 캐릭터만이 유튜브 세상에선 경쟁력이 있습니다.
대부분 회사 채널은 인기를 끌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독자들이 이미 벌써 회사 채널인 걸 알아버리는 거죠. 그래서 일부러 회사 채널을 숨기고 개인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룰루랄라의 와썹맨과 워크맨이죠. 이 채널은 회사 채널입니다. 하지만 구독자들은 박준형과 장성규 개인 채널로 생각하죠. 이는 제작사 룰루랄라의 철저한 캐릭터화 전략 덕분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해볼까’라고 결심할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들이 장비와 편집 프로그램인데요, 요즘은 무료 어플이나 프로그램도 잘 나와 있더라구요. 직접 사용하시거나 유튜브에 입문하시는 초보 분들에게 소개해주실 만한 장비 및 편집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에 프리미어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유튜버들을 보면 핸드폰 어플 키네마스터나 곰TV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쉽게 편집을 하기도 합니다.
영상 장비의 경우에도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는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대부분의 영상으로 핸드폰으로 촬영합니다.
수많은 유튜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조언이 바로 장비와 편집에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지금까지 유튜브를 경험해보지 않은 독자라면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도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분명 시대는 변하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변하는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일 수는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분명한 점은 앞으로의 재테크는 ‘유튜브를 아느냐, 알지 못하느냐’에 따라 정보 습득은 물론 재산의 증식 속도가 달라질 것이란 점입니다. 결국 유튜브는 내 몸값을 올리고 내 지식을 쌓아가는 초고속 지렛대가 될 것입니다.
 
| 기사 및 사진제공_한국경제신문사
 
 
친절한 성 기자의 <!HS>유튜브<!HE> 재테크 [경제/경영]  친절한 성 기자의 유튜브 재테크
성선화 | 한국경제신문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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