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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의 원작자 니컬러스 스파크스 신작 장편,『나를 봐』출간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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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북>, <디어 존>, <병 속에 담긴 편지>의 원작자이자 로맨스 소설의 거장 니컬러스 스파크스가 『나를 봐』로 한국 독자들에게 8년 만에 인사를 전했다. 이전 작품들이 찬란한 시절의 사랑과 감성적인 로맨스에 주를 맞췄다면, 이번 『나를 봐』는 로맨스와 서스펜스 장르를 결합하여 설렘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하는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나를 봐』의 두 주인공 마리아와 콜린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 두려움과 압박감에 시달리고, 그 과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동시에 필연적으로 외로워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작가 니컬러스 스파크스는 이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용기를 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로맨스 세계에 다시금 초대했다.
 

신간 『나를 봐』로 『라스트 송』 이후 약 8년 만에 한국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는데, 소감 먼저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으로 한국의 팬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설렙니다. 소설에 담긴 서스펜스 요소 덕분에 책장이 빠르게 넘어갈 텐데요, 팬들이 이 소설의 두 주인공 마리아와 콜린을 아껴주시길 바라고, 지난 번 작품만큼 이 작품을 좋아해주실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맨스의 대가라고 불릴 만큼 많은 작품을 집필하셨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죠. <노트북>, <디어 존>, <병 속에 담긴 편지> 등 영화화된 작품도 많은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요?
 
소설이라면 문장이 탄탄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하며, 독창적이면서 재미있어야 합니다. 진솔한 감정을 끌어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인물 설정이 치밀하고사실적으로 느껴져야 하겠죠. 사랑 이야기라면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요. 인물들은 결함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작업 초기에 이런 불완전함을 구축하다보면 러브 스토리의 틀이 저절로 갖추어집니다.
 
인물을 설정하는 방식에 대해 더 자세하게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보통은 제가 알아가고 싶은 인물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완벽하지 않고, 대부분은 지역사회와 인간관계를 공고히 하는 도덕적, 윤리적 신념에 따라 행동하죠. 저의 인물들은 대체로 정직하고, 신의가 있으며, 남에게 공감하고 타인을 공평하게 대합니다.
 
첫 작품을 선보이기 전 대학 시절에는 육상선수로도 활동하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원래 집필에도 뜻이 있었나요? 집필을 계속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로부터 받으셨고요?
 
항상 독서하기를 좋아했어요. 그게 바로 집필을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해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지 보려고 한번 글을 써봤고, 그렇게 출간되지 않은 작품 두 편이 나왔습니다. 한 편은 열아홉 살에 썼고, 또 한 편은 스물두 살에 썼죠. 그러다 스물여덟이 된 해에 『노트북』을 썼어요. 그 뒤로는 항상 호소력 있고 독창적인 소설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을 뿐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는데, 보통 글을 쓸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본인의 경험도 소설 속에 녹여 표현하는지 궁금해요.
 
그 어떤 작가도 창작의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글쓰기는 본능과 경험에서 우러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죠.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생각해낸다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비록 그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영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본인의 경험도 소설 속에 녹여 표현하나요?
 
맞습니다. 제 작품 중 어떤 것은 제가 과거에 실제 겪었던 일이거나, 제가 알았던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얻었어요.
 
본격적으로, 이번에 한국에 새로 출간된 『나를 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주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로맨스이기도 하고, 스릴러이기도 하죠. 여러분은 전형적인 저의 작품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나를 봐』에서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콜린과 마리아는 아주 흥미진진한 커플이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소설은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복잡한 스릴러로 전개됩니다. 위험과 서스펜스, 그리고 긴장감이 흥미로운 클라이맥스를 향해 서서히 쌓여가죠.
 
바로 그 점이 이전에 선보였던 작품들과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은데요. 『노트북』이나 『디어 존』을 접했던 독자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올 것 같아요. 서스펜스 로맨스라는 장르를 집필한 계기가 있나요?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독자들이 사랑할 이야기요. 과거에도 저는 어조나 목소리, 이야기의 길이나 구조,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다양하게 시도해왔어요. 『나를 봐』 역시 또 한 번의 새로운 시도입니다.
 
『나를 봐』에서 주인공 콜린과 마리아는 각자 벗어나고자 하는 과거가 있다는 것 외에는 거의 공통점이 없어 보여요. 이런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었나요?
 
인간관계가 성립되려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랑, 그리고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그건 두 사람이 안 맞는다는 거죠. 그게 바로 이 세상의 본질이에요. 콜린과 마리아의 타이밍이 맞았던 게, 이 사랑을 투쟁할 만한 가치고 있는 것으로 만듭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데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과거의 기억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진 이들이 있겠죠. 두 사람을 통해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저는 『나를 봐』가 두 번째 기회,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내적인 변화는 힘든 일이지만 자기 훈련,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격려가 있다면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말처럼 마리아와 콜린은 과거에서 벗어나 진정한 미래로 한 발을 내딛으며 『나를 봐』의 막이 내립니다. 이후 마리아와 콜린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두 사람과 사랑에 빠진 독자들에게 힌트를 주실 수 있나요?
 
저에겐 이야기의 끝을 알지 못하는 것도 소설을 읽는 재미 중 하나예요. 적어도 저의 소설 같은 경우엔 그렇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 독자들이 『나를 봐』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길 바란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를 봐』처럼 앞으로도 일반 로맨스와는 다른 장르나 분위기의 소설을 집필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혹은,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다른 작품이 있나요?
 
다른 소설을 작업 중이긴 하지만, 진행 중인 소설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네요. 노스캐롤라이나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라고만 말씀드리죠.
 
마지막으로, 처음 작품 활동을 시작하신 이후로 20년가량이 흘렀습니다. 작가로 살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혹은 여기고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저는 제 삶의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제 주위의 모든 것에 너무도 감사해요. 제 삶에는 많은 축복이 있어요. 우선 저의 다섯 아이들이 있고요, 저의 건강, 저의 소중한 친구들과 가족들이 있습니다. 저의 팀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제가 독자들에게 닿고 독자층을 확대하도록 돕고 있죠. 그리고 저의 독자 한 분 한 분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매일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저 세상 밖 수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없었을 겁니다. 
 
┃ 기사 및 사진 제공_아르테 출판사
 
나를 <!HS>봐<!HE> [소설]  나를
니콜라스 스파크스 | 아르테(arte)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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