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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한 사람의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이야기

  • 2013.08.01
  • 조회 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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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에 걸린 늙은 연쇄살인범이 있다. 어느 순간 쾌감을 잊어버려서 한 25년인가 26년간 살인을 멈췄는데, 최근 다시 살인의 이유를 찾아서 식욕까지 되찾았다. 그런데 문제는 자꾸 기억이 사라져서 더 이상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그는 자신의 삶을 열심히 반추하며 그것을 기록해나간다. 망각의 상태에서 고통 없이 자신조차 잊은 연쇄살인범을 세상은 용서할까? 혹시 기억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예정돼 있는 시한부 환자 같은 상태가 죽음보다 더한 형벌은 아닐까? 이것은 김영하의 일곱 번째 장편 『살인자의 기억법』 이야기다.
 
 
 
                                                                            영상 제공 _ 문학동네
 
올봄 전주영화제 기간에 우연히 뵌 적 있어요. 아침에 현대옥에서 콩나물국밥 드시더라고요. 제가 전날 <!!!>(김영하 단편 3편을 영화화)을 봐서 그런지 더 반가웠어요.
혼자 먹고 있던가요? 전주 콩나물국밥이 싸고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요. 인심이 얼마나좋은지 계란도 두 개나 넣어주고.(웃음) 이번 영화제에서 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단편 3, 장편 1편 총 4편이 상영돼서 그런지,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어요. 새로운 경험이었죠.
 
15년쯤 전에 쓰신 단편들 <비상구> <피뢰침> <마지막 손님>을 각색한 영화를 보시는 소감이 어떠셨어요?
예전에 잘못한 게 있는데 CCTV에 찍혀서 15년 만에 과태료 내라고 날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웃음) 제가 쓴 소설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본다는 건 불편하고 민망한 기분이 있어요. 세 감독들이 전부 다른 색깔로 해석해서 만든 영화를 보는 게 재미있으면서도 보는 내내 노골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야해서가 아니고, 문자로 상상한 것을 영상으로 보여주면 어떤 경우에도 노골적이란 느낌이 들어요.
 
『살인자의 기억법』을 10년쯤 전에 구상하셨다면서요. 그렇다면 대종상 각색상을 수상하셨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시나리오 작업하실 때였나 봐요. 둘 다 알츠하이머가 주요 소재라는 점에서 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아마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각색할 무렵에 계속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나 봐요. 제 아내의 증언에 의하면, 제가 늙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쓰면 어떨까하고 집 거실에서 얘기했대요. 제가 워낙 그런 얘길 많이 하는데, 아내는 다 기억하거든요.(웃음) 제가 10살 때 연탄가스를 마셔서 그 전의 기억을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늘 기억의 문제와 관련된 걸 재미있어해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도 이재한 감독이 이야기를 가지고 왔는데 보자마자 끌렸죠. 젊은 나이에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가 그것과 싸우는 얘기잖아요. 저의 개인사와 관련이 있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제가 그 무렵에 쓴 『검은꽃』 같은 경우도 1900년대 초에 멕시코로 떠났다가 잊혀져 버린 사람들 얘기에요. 그 사람들이 잊혀졌기 때문에 흥미가 생겼던 거거든요. 다른 이민자들와 달리 멕시코로 간 사람들은 멕시코 사회에 완전히 흡수돼 버렸어요. 우리에겐 아예 존재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인 거죠.『빛의 제국』 같은 경우도 북에서 남으로 내려왔다가 잊혀져 버린, 흔히 끈 떨어진 간첩이라 불리는 남자의 이야기에요. 남한에서 한 20년을 살다가 갑자기 과거로부터 연락을 받는 거죠, 돌아오라고. 제 소설들은 기억의 문제와 관련이 많아요.
 
10년 동안 묵은 이야기를 드디어 꺼내 드셨는데, 집필 속도가 영 더뎠다면서요.
제 서랍 하나에 실패한 첫 단락들로 가득한 소설들이 잔뜩 있어요. 소설을 시작하려면 최소한 첫 문장과 첫 단락은 마음에 들어야 해요. 그래야 다음을 쓸 용기가 나거든요. 작가에겐 수백 개의 방이 있어서 열고 들어갔을 때 그 방이 저를 잘 맞아줘야 해요. 이번 소설도 오랫동안 닫혀있던 방문을 올해 열었는데 이번에는 쓸 수 있는 환경이 된 거죠. 그래서 시작했어요. 1인칭 시점 화자로 첫 문장과 첫 단락을 썼는데, 이젠 쓸 때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써나가는 동안에 이건 신나게 빨리 쓸 소설은 아니다, 싶었어요. 소설에 맞는 집필 속도가 있거든요. 하루에 한두 문장, 한 단락 정도를 쓰는 날이 많았어요. 그래도 어쨌든 올해 안에 끝이 났죠.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같은 경우는 새로 쓰고 뒤집으면서 5년이 걸렸거든요. 반면에 이 소설은 주인공 김병수가 어떤 인물인지,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명확히 알았기 때문에 헤매진 않았어요. 다만 김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이고 말도 없고, 인간관계도 거의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천천히 전진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작가는 늘 기억의 문제와 씨름한다
 
주인공 김병수가 연쇄살인범이라곤 하지만 살인에 대한 묘사는 나오지 않잖아요. 주인공의 일기장이나 메모들을 이어 붙인 듯이 빠른 리듬으로 전개되고요. 그래서인지 강렬한 이야기지만 경쾌하게 읽히는 것 같아요.
김병수가 그런 식으로 말하고, 쓸 수 밖에 없는 인물인 거예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갔기 때문에 상황묘사가 제한될 수 밖에 없어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인물의 내면에 대해 서술할 여지가 없죠. 또 알츠하이머에 걸리면 사람이 기억과 자기 시간에 갇혀요. 거듭하여 한 곳을 맴도는 사람처럼 생각이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거예요. 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없고요. 그런 느낌에 잘 맞는 문체라고 생각했어요. 독자에게도 주인공의 그런 갇힌 느낌을 전하고자 했어요.
 
늙은 연쇄살인범이 살인일지를 쓰는데 문장력이 딸려서 시 강좌를 듣는다는 설정이 재미있어요. 중간중간에 그가 읽었던 책의 구절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도 그렇고요.
소설을 쓸 때 스토리는 다 설정하지 않아도 인물에 대해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시작해요. 주인공이 읽었을 법한 책들을 쌓아놓고 소설을 써요. 소설을 쓰다가 쉴 때는 그 책들을 읽어요. 읽다가 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소설에 넣는 거죠. 김병수의 경우는 소설은 안 읽지만, 불경이라던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철학서 아니면 『오딧세이아』 같은 서사시를 읽는 사람인 거죠.
 
그가 읽었을 법한 책의 리스트뿐만 아니라 별걸 다해요. 몇 백 개의 질문으로 된, 제가 만든 설문지가 있거든요. 제가 주인공 입장에서 설문지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보통 많은 게 떠올라요. 어릴 적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가장 괴로웠던 일, 종교가 있는가, 없어도 세상에 대해 어떤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신념체계, 사상, 즐겨 듣는 음악, 집은 어디에 있는지, 애완동물을 기르는지, 대가족 속에서 자랐는지, 부모 없이 자랐는지 등등을 세팅을 하는 거죠. 백그라운드이기 때문에 소설에서 드러나진 않지만요.
 
주인공이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계속 자신에 대해 기록하잖아요. 그런 면에선 작가처럼도 느껴지더라고요.
그렇죠. 그는 끝없이 자기 생을 돌아보고 기록하려고 하죠. 그것이 작가의 일하고 비슷해요. 작가라는 건 계속해서 과거를 돌아보는 직업이거든요. 자신이나 남의 과거, 나라의 과거, 한 집단의 과거를 돌아보는 거예요. 자신의 불완전한 기억들을 조립해서 그럴 듯하게 써내는 게 작가의 일인데요. 그런 면에선 모든 작가가 어느 정도는 기억상실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기억의 문제와 씨름한다는 점에서 김병수는 작가죠. 그걸 상징적으로 표현한 거죠. 제가 최근에 이런 경험을 했어요. 인터뷰를 하는 데 한 기자가 제가 15년 전에 쓴 단편의 한 구절을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제가 썼음직한 소설이긴 한데, 제가 쓰진 않은 것 같네요라고. 그런데 나중에 그 구절을 찾아서 페이지까지 적어서 저한테 보냈더라고요.(웃음)
 
김병수가 자신의 딸을 노리는 살인마라고 의심하는 박주태와의 한판 승부가 있을 것처럼 전개되던 이야기가 한순간에 180도 전환이 돼요. 예상 밖의 결말이었어요.
어떤 이유를 특정하긴 어려운데 그 결말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치매에 걸린 이 사람을 쓰러뜨리는 건 시간이거든요. 알츠하이머는 퇴행성 질환이라서 절대 좋아지지 않아요. 그냥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고꾸라질 수 밖에 없는 인물이에요. 과거로 돌아가서 어린 아이가 되는 거죠. 이 인물이 진짜 악인이라던가 또다른 연쇄살인범과 사투를 벌인다면 마이클 코넬리 소설처럼 되는 거죠.(웃음) 저의 관심사는 그 쪽이 아니에요. 기억과 시간의 문제와의 싸움에 관심이 있죠. 이 결말이 좀 더 근원적인 문제들을 다룰 수 있는 설정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되게 드문 이야기잖아요. 늙고, 연쇄살인범에, 기억을 잃어가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자기 안에서 스스로 파멸해 가는 것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라고 했을 때, 이렇게 갈 수밖에 없다고 결정을 내렸던 것 같아요.
 
무서운 건 악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게 이 소설의 주된 테마인데요. 나이가 들고 연륜이 생겨서 더 이 문제를 생각하게 되신 걸까요? 투병 중이신 아버지의 영향도 있으신가요?
시간 역시 늘 저의 관심사였던 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도 여러 질병과 싸우고 계시죠. 제가 올해 40대 중반인데요. 문학이라던가 모든 것을 좀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어요. 이 소설에도 잠깐 언급이 되지만, 『오딧세이아』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재미난 모험담으로 봤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까 오디세우스가 끝없이 기억과 싸우고 있더라고요. 내가 과거에 누구였나를 잊어버리지 않으려는 게 아니라, 자기가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미래의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하는 거예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은 그 긴 희곡이 놀랍게도 단 하루 동안의 이야기에요. 역병이 창궐한다, 범인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오이푸스왕은 그날 밤이 새기 전에 자기가 범인이란 걸 알게 돼요. 그래서 자기 눈을 찌르고 궁을 떠나죠. 그 사람은 평생 자기가 가장 똑똑하고 힘 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모든 게 단 하루만에 허물어지는 이야기에요.
 
『빛의 제국』 같은 경우도, 주인공이 22년간 북한에서 살다가 남파해서 20여 년을 살아요. 이 사람이 평생 나름대로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단 하루에 무너집니다. 그래서 그 소설을 발표했을 때 유럽에서는 그리스비극에 대한 오마주 아니냐고 했어요. 엄청난 비대칭성이 있잖아요, 40년이라는 시간과 하루.
 
이번 소설에서도 주인공의 평생이 점점 줄어들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너무나 평온하게 자신의 치매를 받아들여요. 자신의 죽음,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걸 한 인간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건 부자연스러운 거예요. 그가 평온할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불안을 망상으로 바꿨기 때문이에요. 그 망상 속에는 자길 돌봐주는 딸도 있고, 자기 삶을 위협하는 딸의 애인 박주태도 있어요. 적이 외부에 있는 거죠. 덕분에 자신의 삶을 평온하게 유지할 수 있는 건데 결국에는 그 허상이 오래 유지될 수 없는 거죠. 결국에는 망가지고, 그래서 이 사람이 졌다라고 생각하죠. 저는 이런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 한 사람의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이야기.
 
세상의 모든 전문가들은 내가 모르는 분야를 말할 때까지만 전문가로 보인다라고 하는 구절이 나오잖아요. 정말 공감이 가더라고요.(웃음)
저는 신문이나 어떤 프로그램에서 작가를 다룰 때 보면 놀라요.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신뢰해 왔는데 다른 직업도 이런 식으로 다루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웃음) 저는 늘 사람들이 관습적으로 인식하는 것 뒤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가령 우리가 경찰, 군인, 신부, 스님에 대해 생각하는 것, 그 이면에 관심이 많아요.『빛의 제국』이 2006년에 나왔을 때 사람들이 놀랐던 것도 간첩이 너무나 일상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외국 맥주를 마시고, 빔 벤더스 영화 좋아하고, 낙원상가에 가서 영화를 보는 사람이었다는 거죠. 이 사람이 귀환 명령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챙겼던 게 아이팟이고, 북한에 가면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거든요.
 
 
작가 낭독회라는, 마술 같은 순간
 
자신을 혼자 놀기의 달인이라고 자주 표현하시던데요. 홀로 운영하시는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도 그 일환인 거죠?
그렇죠. 저는 옛날부터 늘 그런 걸 혼자 해 왔어요. 웹사이트나 블로그도 혼자 만들고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제가 직접하는 게 좋더라고요. 2010년에 팟캐스트를 시작했는데 그땐 아무도 팟캐스트를 안 할 때였어요. 그냥 혼자 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몇 달 후에 나꼼수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죠. 제가 팟캐스트에서 책을 한 시간 정도 읽거든요. 원래 목적이 제가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려는 거였어요. 낭독이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혼자 집에서 낭독을 하면 미친 놈 같고 지속이 안 될 것 같으니, 팟캐스트 형태로 발행을 하면 사람들도 듣고 꾸준히 하게 될 것 같더라고요많이들 들으시는 것을 보면, 남이 읽어주는 책을 30분에서 한 시간 남짓 조용히 듣고 싶은, 자기 영혼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어딘가에는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작가 낭독회역시 그런 걸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우리나라에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문화를 처음으로 알렸거든요. 예전에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가서 보니까 독일 작가들이 돈 받고 낭독회를 많이 하는 거예요. 제가 뉴욕에 있을 때도 문학 행사를 몇 번 했는데 거긴 대부분 유료행사더라고요. 그래서 『빛의 제국』 때 도입했어요. 그때 제가 정말 책을 1시간 30분 동안 낭독했거든요. 와주셨던 분들이 아무도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잘 들었어요. 저는 그 후로 낭독회는 늘 그런 식으로 해요. 우리가 죽은 작가의 책도 많이 보잖아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가 살아있고, 그 작가가 아직 말을 잃지 않아서 자기 육성으로 독자들 앞에서 자기 소설이나 시를 직접 읽는다는 건 되게 마술적인 순간이에요. 저는 정말 멋진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요새 부산에 계신다면서요? 서울로 왔다 갔다 하시기 힘들지 않으세요?
그렇진 않고요. 기차를 많이 타니까 좋아요. KTX 타면 책 읽기 참 좋거든요. 또 부산에 있으면 제가 정말 가고 싶은 행사나 진짜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만 올라오게 돼요. 그래서 작가로서 집중력을 발휘하기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난 2년 동안 두 권의 장편을 냈으니 느긋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일단 이번 소설이 상당히 힘들었어요. 기억을 잃어가는 1인칭 시점 화자를 쓰려니 마음 놓고 뭘 쓸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다음 소설은 전지적 시점 화자로 아주 촘촘한 소설, 한껏 제가 인물의 내면을 들락날락할 수 있는 장편을 써볼까 생각 중이에요 
 
l _ 유지영 (교보문고 북뉴스)
사진_  전경민 (포토마인드 스튜디오)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 문학동네
2013.07.25



사람과 책 2013년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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