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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등록일2010.02.16
  • 조회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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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험 시즌이 모두 끝났습니다. 입학식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예비대학생들이 많습니다. 입학 전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도 좋고 아르바이트 등의 경제활동을 해도 좋을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대학 입학이라는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찬찬히 준비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이런 시간에는 독서가 제격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대학 생활과 더 나아가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대학 생활을 하기 전에 먼저 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을 소개합니다. 


1.『인생기출문제집』(2009)

[시/에세이] 인생기출문제집
안철수 | 북하우스
2009.10.15

수능시험을 막 마치고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 그들이 인생의 질문들이 수능의 오지선다형 문제같이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질문의 연속이고 우리는 그 질문들에 대한 답변으로 인생의 모습들을 결정해갑니다.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주어지는 질문에 수동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자신이 세상과 삶에 대한 의문과 의혹을 제기하고 적극적으로 질문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방식으로 질문을 만들어가며 인생을 살아왔던 각 분야의 명사들이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인생의 기출문제지입니다. 이들의 질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질문을 만들기 위해 살아온 치열한 삶의 궤적과 과정만이 담겨 있을 뿐입니다. 안철수, 우석훈, 김남희, 이상은, 에드워드 권 등, 인생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들이 건네는 질문. 그것에 진지하게 응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삶과 세상에 질문을 먼저 제기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2. 『청춘의 문장들』(2007)

[시/에세이]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 마음산책
2004.05.01




최근 산문집과 소설집, 장편소설 등으로 다양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연수 산문집입니다. 작가가 성장하면서 영향을 주었던 시와 산문, 일본의 하이쿠, 노랫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장들에 대한 이야기를 써냈습니다.


유년기의 기억들, 성장통을 앓았던 청년기, 그리고 글을 업으로 삼게 된 자전적 이야기들을, 이백과 두보의 시, 이덕무와 이용휴의 산문, 이시바시 히데노의 하이쿠, 김광석의 노랫말 등 작가의 젊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문장들과 함께 들려줍니다. 인용된 문장들은 작가의 어린 날의 추억이 되기도 하고 그를 이끌어준 힘이 되기도 하고 글의 마무리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인용된 문장들과 작가의 산문들이 교차되고 이어지면서 작가의 젊은 날의 삶에 대한 애잔함과 여운을 잔잔하게 전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김연수 작가는 아직 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그가 기억하는 문장들과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욱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작가의 삶과 공명하며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 문장이 있었던 것처럼 삶을 지탱하고 젊음을 이끌어줄 영향력 있는 문장을 찾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3. 『아직도 가야 할 길_개정판』(2007)

[인문] 아직도 가야 할 길(개정판)
M. 스캇 펙 | 열음사
2007.03.20




첫 문장은 이렇습니다, 인생은 고해다이 책은 고통을 넘어섬으로 해서 성장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정신과의사로서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풍성한 사례를 제시하며 실제로 성장하는 삶이란 어떤 삶인지 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어려운 길보다는 쉬운 길을 택하고 고통을 마주하기 보다는 피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저자는 어려운 것을 피하고 고통을 대면하기를 거부하면 자기 자신 속에 함몰되어 가며 인생에 더 큰 걸림돌을 만들어가게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여러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에게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직면하며 편안한 길보다 험함 길을 택하라고 조언합니다.

 

 대학생활과 성인의 삶이라는 낯설고 새로운 환경을 맞닥뜨려야 하는 것이 신입생들의 현실입니다. 오히려 힘들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도전과 직면으로 자신을 성숙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4.『열혈 교사 도전기_아이들이 꿈꾸는 희망 교육』(2009)


[시/에세이] 열혈 교사 도전기
웬디 콥 | 에이지21
2009.07.17

미국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10, 예일대, 하버드대 등의 유수의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10%가 입사지원을 한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요? 놀랍게도 이 기업은 ‘티치포아메리카(Teach For America, TFA)'라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흑인거주 지역이나 낙후된 지역의 공립학교에 미국 전역의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하여 2년간 교사로 봉사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이 책은 티치포아메리카를 설립한 사회적 기업가 웬디 콥이 쓴 책입니다.


번역된 제목만 보면 비영리 단체 설립을 위해서 좌충우돌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 책은 티치포아메리카의 설립 이후 벌어지는 매우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비전이 어떻게 실천되고 현실 속에서 세상을 바꾸어가는지 살펴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입니다. 특별히 사회에 변화를 주고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은 학생들이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대학 입학 후 진로에 대해 특별히 고민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읽으면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5.『프랑켄슈타인의 글쓰기』(2009)

[인문] 프랑켄슈타인의 글쓰기
김성수 | 글누림
2009.04.21


글쓰기를 위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스티븐 킹 같은 베스트 셀러 작가가 쓴 책부터 전현직 기자, 국문학 교수 등, 다양한 저자들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좋은 예문을 뽑아 놓고 좋은 글의 요건을 설명하거나 지나치게 기술적으로 글쓰기를 다루는 등의 한계가 있습니다.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대학생의 현실에서 가능한 글쓰기를 다루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현직 대학의 대학국어작문 강사로 오랫동안 글쓰기 강의를 해온 저자가 자신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감각으로 써낸 글쓰기 책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이 간편해진 현실 속에서 카피 앤드 페이스트와 리포트 짜깁기에 길들여진 대학생들에게 저자는 글쓰기란 삶 쓰기임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이 책이 다른 글쓰기 책과 차별화되는 또 다른 요소는 글쓰기가 치유로 이어지는 치유의 글쓰기를 논하는 부분입니다. 글쓰기 수업 중에 자신의 과거와 상처에 직면하면서 치유의 과정을 경험한 학생들의 예제를 소개하며 글쓰기가 가진 치유의 힘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모범을 보여주기 보다 살아있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대학생들이 써낸 생생한 글들이 예문으로 포함되어 읽는 재미를 더 해줍니다.

 

허영진 (교보문고 컨텐츠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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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swn82
  • 2010/02/17 16:47
  • olifesucks
  • 2010/02/16 17:55
  • chance84
  • 2010/02/16 15:40
  • imdaisy
  • 2010/0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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