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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잔] 8. 왜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는가?

  • 등록일2019.01.30
  • 조회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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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빨리 취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비행기 안에서 술을 마셔본 애주가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충분히 공감할 ‘비행기 만취설’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똑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취한다는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필자도 비행기에서 맥주를 마시면 겨우 캔에 기분이 좋아지고, 평소에는 거의 변하지 않는 얼굴색도 갑자기 붉어질 때가 있다. 맥주를 물처럼 마시는 필자 같은 주당에게는 놀랄 만할 사건이었다. 비행기에서는 좀체 술을 마시지 않는다.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면 지상에서보다 빨리 취할까?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아니면 어떤 신체의 변화가 작용하는 것일까?
 
비행기에서의 음주에 대해 여러 가지로 조사해보니, 그러한 현상이 이른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그냥 위에서처럼 마신 취하고 마는 정도가 아니라 생사가 걸린 문제라면 보통 심각한 아니다.
 
 
비행기 만취설의 의문에 대해 니시신바시 클리닉의 오코시 히로후미 씨에게 물어보았다.
“비행기를 타면 여행이 주는 해방감에 술을 마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오코시 씨는 부드러운 말투로 단호하게 비행기 금주령을 내렸다. 비행기에서 마시는 술은 의사가 경고할 만큼 정말로 위험한 걸까?
 
“비행기는 이륙 고도 1 미터 부근을 비행합니다. 비행 중에는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여압 장치로 기압을 조절하죠. 기내의 기압은 0.8기압 전후, 최대 0.74기압까지 낮아집니다. 비행기 안의 기압이 낮아지면 산소의 분압도 감소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지상의 8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쉽게 말해서 호흡할 체내로 들어오는 산소량이 지상에 비해 20퍼센트 정도 감소하는 것이죠.
이러한 환경에 오래 있으면 몸이 호흡과 맥박수를 높여서 적응하려 하고, 혈중 산소 농도(산소 포화 농도) 92~93% 떨어져 저산소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산소 포화 농도 90% 이하는 저산소 위험 수준에 해당합니다. , 기내에서는 우리 신체가 위험 수준의 일보 직전에 있는 셈이죠. 저산소 상태가 바로 평소보다 빨리 취하는 요인의 하나입니다.
 
비행기에서의 음주로 여러 사건이 생기는 이유를 같다.
 
오늘 <!HS>한잔<!HE>? [건강]  오늘 한잔?
하이시 가오리 | 이다미디어
2018.12.15
 

오늘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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