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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도감] 15. 서구 열강들이 그리스와 이집트의 독립을 지원하면서 제국 붕괴

  • 등록일2018.06.14
  • 조회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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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와 터키어로 통합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3 대륙에 걸쳐 광범위한 영토를 확보했으나, 19세기에 접어들자 산업혁명을 통해 군사력이 강대해진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오스트리아의 압박으로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특히 유럽이 이집트와 발칸 반도로 확산시킨 ‘내셔널리즘(Nationalism)’은 제국 여러 민족의 자립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해 결국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내부부터 붕괴되어 해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최초의 변화가 나타난 곳은 총면적 55 제곱 킬로미터의 발칸 반도와 곡창 지대인 이집트였다. 발칸 반도에서 일어난 슬라브인의 독립운동은 ‘그리스 독립 전쟁(1821~1829)’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영국과 러시아, 프랑스는 그리스의 독립을 지원해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주력 함대를 궤멸했고, 1829년에는 러시아군이 아드리아노플(Adrianople) 점령해, 오스만 투르크 제국으로 하여금 세르비아(Serbia;‘동료’라는 ) 그리스의 독립을 인정하게 했다. 영국과 러시아 등의 지원을 받은 그리스는 독일 귀족을 자국의 왕으로 초대해 그리스 왕국을 세웠다(1830).
 
한편 이집트는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이 실패로 끝난 프랑스의 원조를 받아 ‘부국강병’과 생산물을 늘리는 공업 정책 육성에 힘썼고, 총독 무함마드 알리(Muhammad Ali) 오스만 투르크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며 전쟁(이집트–투르크 전쟁) 일으켰다.
그리고 동지중해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자국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한 영국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 내부의 분쟁에 간섭해 1840년에 체결한 ‘런던 조약’에서 이집트 총독의 세습을 인정하는 형태로 결말을 지었다. 이집트는 1830년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서 절반 이상의 영토가 독립했다. 1831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이라크를 북부의 모술(Mosul;‘접합점’이라는 ), 중부의 바그다드, 남부의 바스라 행정구역으로 나눠 직접 통치했다.
 
 
다르다넬스와 보스포루스 해협의 항해권을 놓고 크림 전쟁 발발
 
급변하는 국제 환경과 내부 분열에 직면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새로운 시책을 시도한다. 1826년에 전통적인 군대를 해체하고 유럽 군대 조직을 도입했고, 위로부터의 개혁을 실시해 서구의 법률을 도입했으며, 공평한 과세와 징병제 등을 실현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체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만은 아니었다. 러시아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둘러싸인 발칸 반도에서는 슬라브계 여러 민족이 독립 국가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었고, 이를 이용해 러시아제국은 다시 지중해를 향한 남하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이때 유럽 국가들이 주목한 것이 바로 다르다넬스와 보스포루스 해협이었다. 러시아 해군이 흑해에서 동지중해로 진출하는 것을 막으려면 해협을 봉쇄해야 했기 때문이다.
 
1833,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러시아가 해협을 항해할 있게 인정했으나 영국과 프랑스가 반대해 결국 다음 백지화되고 말았다. 그러나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하하고 싶었던 러시아는 1853년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 내부의 그리스정교 보호를 구실로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 전쟁을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영국과 프랑스 양국이 참전한 ‘크림 전쟁(Crimean War, 1853~1856)’이다.
 
전쟁은 크림 반도 남서 해안에 위치한 러시아 최대의 군항 세바스토폴 요새에서 11개월에 걸쳐 계속되었다. 국가에 비해 낡은 군사 장비를 사용하던 러시아는 전쟁에서 패했고, ‘파리 조약(1856)’을 통해 흑해의 중립화와 터키의 영토 보전을 인정했다. 결국 러시아의 남하 정책은 크게 후퇴하고 말았다.
참고로 전쟁은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종군 간호사로 활약한 전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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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초판 2018년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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