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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이제 작별의 시간이 되었다

  • 등록일2018.01.12
  • 조회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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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별의 시간이 되었으니 행운을 빌어 다오, 벗들이여!
하늘은 새벽빛으로 붉게 물들고, 내 앞에 놓인 길은 아름다워라.
무엇을 가지고 그곳으로 가는지 묻지 말라.
나는 빈손이지만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것이니.
나는 결혼식 꽃목걸이를 두르고 가리라.
내가 입을 옷은 여행자의 적갈색 옷이 아니다.
또 도중에 위험이 기다린다 해도 내 마음에 두려움은 없다.
내 여행이 끝날 무렵이면 저녁 별이 뜨리라.
그리고 황혼 녘의 구슬픈 선율이 왕의 문에서 울려 퍼지리라.
- 기탄잘리 1
 
 

 
타고르의 <기탄잘리>는 1910년 인도 벵골어로 최초 발표되었으며, 1912년 타고르의 영어 번역으로 W. B. 예이츠의 서문을 실은 영어판이 영국에서 출간되었다. <기탄잘리>는 절대자를 향한 인간의 열망을 노래한 시편으로, 개인주의와 물질주의의 어두운 면을 감지하고 있던 서구 지식인들과 문학 독자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듬해 타고르는 이 영역 시집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인도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일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은 타고르는 인도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전 세계에 각인되었다. “지금도 나는 왜 시에는 운율이 그토록 필요한지 깨닫는다. 운율이 있음으로써 단어는 끝이 나도 끝나지 않는 것이 된다. 발음된 소리는 끝나지만, 그 울림은 끝나지 않는다.” - 타고르

 
 
기탄잘리 [시/에세이]  기탄잘리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무소의뿔
2017.11.24
 

노래의 바침, 기탄잘리

노래의 바침, 기탄잘리
신, 고독, 사랑, 삶, 여행을 노래하는 시집. 기탄잘리의 ‘기트(git)’는 노래이고, ‘안잘리(anjali)’는 두 손 모아 바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기탄잘리는 ‘노래의 바침’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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